보도자료

대구메트로환경‘친환경 세제’로 일제 교체(22일부터 환경오염 가능 제품 사용금지, 친환경사업장으로 변신 가속)
등록일
2019-11-25 10:37
작성자
대구메트로환경
조회수
399

대구메트로환경친환경 세제로 일제 교체

- 22일부터 환경오염 가능 제품 사용금지, 친환경사업장으로 변신 가속 -

도시철도의 청결과 위생을 책임지고 있는 대구메트로환경이 1122일부터 100여 개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세제를 친환경 인체 무해품목으로 일제히 교체했다.

대구메트로환경은 환경오염과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청소 세제에 대해 지난 9월 교체 방침을 세우고 새로운 세제를 시범 사용한 결과 두 달여 만에 실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그간 전 산업계에 대해 인체 유해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고 친환경 제품의 이용을 권장해 왔으나 작업의 특성과 비용대비 청소의 질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사업현장에서는 실천이 잘되지 않았다. 하지만 메트로환경은 공공기관으로 출범한 만큼 용역회사 시절에 싼 가격에 유독물질이 함유된 세제를 사용해 왔던 나쁜 청소 관행을 개선하기로 하고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에 이달 15일부터 전 직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바닥왁스제, 살균소독제, 박리제, 유리세정제, 방청윤활제 등 총 40여종의 세제를 사용 금지했으며, 사업장마다 따로 사용하던 청소 용품을 보건관리자와 안전관리자의 책임하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과거 사용하던 제품들은 보다 쉽게 찌든 때를 없애고 악취를 제거할 수는 있었으나 독성이 강해 인체에 해로울 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을 지적받아 왔다.

이 회사 직원 대부분은 법이 정한 특수건강검진 대상자로 세제 이외 환경오염 유발 청소기기와 장비에 대해서도 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 이외 보고되지 않은 청소 용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보건환경담당자에게 신고토록 조치하는 등 친환경사업장으로 변신을 가속화 하고 있다.

오랜 청소 관행으로 거부반응을 보였던 직원들도 교육과 체험 등을 통해 비록 노동강도가 더 할지라도 친환경 인체 무해물질의 사용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며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세제와 흡착제 등 청소 용구도 이달 말까지 자진 수거 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김태한 사장은 직원들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이 보호될 수 있도록 청소 용구를 바꾸고 작업환경측정을 강화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비록 비용이 더 들더라도 공공서비스기관에 걸맞게 환경문제에도 앞장서 시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